[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강원랜드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 2962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49억원으로 17.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62억원으로 19.7%줄었다.
강원랜드 측은 개별소비세 부과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카지노 부문의 연간 매출은 컨벤션호텔 개장 및 콘도 판매 호조 등으로 12.6% 증가했다.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1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동안 영업이익은 751억원, 당기순이익은 503억원을 기록해 각각 18.6%, 36.7%씩 감소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 성장은 매출구조 다양화를 위한 긍정적 신호라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변경 허가된 카지노환경개선 사업(증설, 증축)과 관련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통해 비용절감도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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