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강원랜드에 대해 4월내 증설 기대감을 반영, 목표주가를 종전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현재 주가대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6월말 그랜드 오픈에 앞서 일부 게임 테이블에 대해 4월내 소프트 오픈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제작 게임 테이블의 부분 개장 가능성이 높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8%, 16.7%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랜드 4분기 매출액은 31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11억원으로 15.4% 감소할 것"이라며 "작년부터 개별소비세 신설, 폐광기금 증가 등 늘어난 세금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설 부재에 따른 초과수요 현상이 지속되면서 매스고객 매출액 성장은 정체되는 가운데 VIP고객 매출액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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