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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망" 코스피 강보합 마감, 1980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198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글로벌 주요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된 가운데 다음 주 초 미국 대통령의 날 휴장, 주말 이탈리아 조기 총선, 미국 자동 예산삭감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주요 투자자들은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거래대금 역시 3조2000억원대로 저조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08%) 오른 1981.18을 기록했다.

간밤 유럽증시는 지난해 4·4분기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유로존 성장부진과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및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이 겹치며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601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5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379억원 매도 물량이 유입됐다. 차익 71억원, 비차익 1307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3.86%), 음식료품(1.30%), 의약품(1.26%), 보험(1.08%)을 비롯해 종이목재, 화학, 기계, 전기전자, 금융업, 은행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을 비롯해 증권,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54%), 삼성생명(1.90%),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은 올랐으나 현대차(-1.39%), 기아차,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은 내렸다. KB금융, SK텔레콤은 각각 2.11%, 2.30%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9종목이 상승세를, 3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8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8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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