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뉴욕의 컬럼비아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이 미국 대학 학부생 19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등록금 조사 결과 2012~2013학년도 컬럼비아대의 학부 수업료는 4만7천246달러(5100만원)에 달해 미국 전체 대학 가운데 가장 비쌌다.
컬럼비아대는 2013년 현재 학부생 6027명 중 95%가 대학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어 1만1500달러의 기숙사비를 포함한 실제 연간 등록금은 5만9000달런(63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뉴욕의 바사 칼리지(4만6270달러)와 트리니티 칼리지(4만5730달러)의 순이다.
등록금 랭킹 상위 10위 가운데 동부 명문 사립대를 뜻하는 아이비리그 대학은 컬럼비아, 다트머스 등 2곳이 포함됐다.
대학랭킹 100위권에 드는 미국의 유명 사립대 가운데 수업료가 가장 저렴한 대학은 켄터키주에 있는 베리아대로 980달러(106만원)에 불과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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