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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수학여행객 유치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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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전국 초·중학교 9005개소, 출향인교사 125명 관광지 소개서 발송"

전북 고창군이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전국 초·중학교 9005개소, 고창출신 초·중·고교 교사 125명을 대상으로 고창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자료를 발송 수학여행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에 발송한 자료는 군수서한문, 고창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 음식점, 숙박업소에 대한 정보와 관광지에 대한 입체지도, ‘웰컴투고창’책자와 수학여행지로 적절한 추천코스 및 선운사 템플스테이 소개 등 고창에 오면 꼭 찾아봐야 할 관광명소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고창에는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별점 3개 만점으로 소개된 고인돌유적지와 박물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도립공원, 생태계의 다양성과 청정함을 인정받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100ha 청보리밭, 고창읍성, 판소리박물관, 자연치유형 리조트 고창웰파크시티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년에 고창으로 수학여행을 올 경우 버스 1대 당 전담지도사 1명씩 지원 교사와 공동으로 학생 인솔, 야간 생활지도, 이동 구간별 고창역사·문화소개 등 직접 해설하고 공연·레크리에이션, 유료체험시설을 이용할 경우 학생 1인당 5000원을 지원하고, 매일유업(주)상하농원에서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낙농체험 등 학창시절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특히 1500년 고찰 선운사는 학생들을 위해 도솔암 마애불까지 등산하고 사찰에서 점심공양 및 다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년에 고창을 방문한 관광객은 806만명에 이르면서 2011년 730만명에 비해 1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학여행객을 유치하고, 4계절 특색 있는 관광명소를 활용하여 날로 다양해지는 관광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는 서울시니어스타워(주)가 고창석정온천관광지에 조성한 황토건강펜션(힐링카운티)을 2012년 우수 숙박시설로 선정했으며, 황토벽돌과 편백나무로 건축된 힐링카운티는 고창을 찾은 여행객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의 숙소로 활용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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