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용마산에서 야생동물에 먹이 주기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 환경감시중앙연합회중랑구지회는 16일 용마산에서 야생동물의 안전한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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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감시단 회원 50여명과 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6일 오전 10시 사가정 공원 시계탑 앞에서 집결한 뒤 용마산과 망우산에 걸쳐 동물사료나 곡식, 해바라기씨 등 야생동물용 먹이 40kg 2상자를 살포할 계획이다.
용마산과 망우산 일대는 딱따구리와 박새 고라니 다람쥐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지만 겨울철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음에 처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남궁일주 환경감시단장은 “지금 시기가 동물의 먹이가 가장 부족할 때이므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야 한다”며 “먹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근 산에서 도토리 등 야생동물의 먹이를 채취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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