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봄의 전령사 홍매화, 사람들의 눈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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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매곡동에 봄을 알리는 홍매화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렸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정도 먼저 피기 시작한 홍매화는 눈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라는 뜻에서 ‘설중매’라고도 불린다.
붉은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봄을 알리고 있다.
한 주민은 "한창 추웠던 며칠 전 심호흡을 가다듬던 매화가 따스한 봄기운을 동무삼아 나들이 나온 것 같다"며 예년에 비해 일주일정도 먼저 핀 홍매화는 며칠 후 온 동네를 꽃동네로 변하게 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홍매화 심기 운동을 펼쳐 간선 도로변 등에 600여주의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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