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2013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은 수출 성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전 신청한 286곳 가운데 글로벌 역량, 기술혁신 수준,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한경희생활과학, 부강샘스 등 102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유진로봇은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수출금융을 지원받고 향후 3년 동안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됐다.
김영재 유진로봇 상무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 선정은 유진로봇의 글로벌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유진로봇만의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해 해외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로봇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청소용 로봇을 출시했으며 지금까지 8종 이상의 혁신 로봇 청소기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독일 로봇 리뷰 전문사이트 로보터자우거(www.robotersauger.net)에서 국내 대기업 제품 및 미국의 룸바 제품과 경쟁해 로봇청소기 중 최고점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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