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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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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CJ오쇼핑에 대해 4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올해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7.78%, 47.8%씩 증가한 7536억원, 451억원을 기록해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취급고대비 영업이익률도 6%로 전년동기대비 1.6%포인트 호전됐다"고 밝혔다.

저마진 상품인 가전과 주방용품의 매출비중을 낮추고 패션잡화와 PB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상품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PB상품을 포함한 독점상품 비중을 지난 2년 전부터 꾸준히 증대해오고 있는데, 2011년 15%에서 지난해 23%로 확대했고, 올해는 그 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PB와 독점상품의 경우 기존 상품에 비해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15~20%포인트, 2~3%포인트 높아, 이들의 매출 비중확대는 수익성 제고로 연결된다.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올해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1.3%, 7.5%씩 증가한 3조1759억원과 1492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며 "관건은 SO송출수수료의 인상률일 것으로 보는데 수수료 부담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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