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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SKT의 LTE 먹통 사고는 데이터 과부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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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SKT의 LTE 먹통 사고는 데이터 과부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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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SK텔레콤의 LTE 서비스 장애 원인은 데이터 과부하 현상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3시간여 동안 SK텔레콤의 LTE 교환기가 장애를 일으킨 건 평소보다 트래픽이 급증해 데이터 과부하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LTE 먹통 사건 원인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LTE 교환기 이상 과부하 발생'이라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장애 발생 당시 해당 지역에선 LTE 스마트폰의 무선 인터넷을 비롯해 LTE망 기반 음성통화인 VoLTE 서비스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TE폰 가입자들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할 수 없게 되자 3G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수요가 몰리면서 3G폰 가입자들 역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가 발생한 LTE 교환기와 상관없는 광주 등 인근 호남 지역에서도 불만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속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다음날인 7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이용약관 규정에 따라 피해 보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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