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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화는 환자 위한 길..누가 뭐래도 나부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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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개혁 외치는 名醫, 이철 연세의료원장

진료수입에만 의존해선 지속발전 어려워
산업화 통한 의료강국, 결국 국민에 이익
병원은 일자리창출 현장..애정으로 바라봐야
동네병원과 정보 공유 '나누는 병원' 될 것

"의료산업화는 환자 위한 길..누가 뭐래도 나부터 간다" 이철 연세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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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브란스병원의 3년차 최고경영자(CEO)다. 의료산업화를 꿈꾼다. IT의료융합, 신의료기술, 특허, 일자리창출 등이 주요 관심사다. BT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임을 확신한다.

그는 병원 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해 해외로 뛰어다닌다. 지난해 의료계 처음으로 특허박람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KT와 함께 IT기업도 설립했다. 미숙아를 살리던 명의(名醫)의 손은 이제 기업인들과 악수하는 데 더 많이 쓰인다.


최근 그는 "더 이상 규모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나누는 병원'이란 비전도 제시했다. 산업화, 내실 경쟁 그리고 공공성. 사뭇 다른 느낌의 단어들은 어떤 윤곽에서 디자인 된 것들일까. 세브란스병원의 향후 100년을 고민중이라는 이철 연세의료원장을 7일 신촌 집무실에서 만났다. 대담=이정일 산업2부장

-의료산업화,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진행하는 것인가


▲미국 병원은 예산의 20∼30%가 기부금과 기술이전료에서 나온다. 우리는 진료수입이 전부다. 의료산업화에 일찍 눈을 돌린 건 생존차원이다. 진료수입에만 의존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 우수 인력이 공대를 나와 우리나라가 공업입국이 됐듯 이제는 의료입국이 돼야 한다. 진료만 하는 의사보다는 지적재산권을 많이 가진 연구자가 필요하다. 논문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화하고 환자치료에 실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방향으로 가자는 것이다. 세브란스가 보유한 국내외 특허가 657건이다. 스탠포드대학병원이나 도쿄대학병원보다 많다. 이를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은 것이 지난해 특허박람회다. 관심을 보인 기업들이 많았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다.


-최근 "대학병원간 규모 경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의료산업화 방향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


▲병원의 산업화는 기업이 하는 방식과 달라야 한다. 세브란스는 모든 분야에서 국내 정상이고 세계 초일류 병원이다. 하지만 앞으로 100년도 그럴 수 있을까 고민했다. 우리가 아무리 규모를 키워도 모든 국민을 다 진료할 순 없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더 큰 병원'이 아닌 '나누는 병원'으로 가려고 한다. 그 방법이 산업화이고 글로벌화다. 의료는 결국 IT와 연결될 것이다. 우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환자 진료기록을 1, 2차 의료기관(병의원급)과 공유하려 한다. 세브란스의 진료기록을 동네병원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는 노하우를 나누는 상생이다. 그러면 의료전달시스템도 잡히고 환자에게도 이익이다. 전 국민이 어디에서나 세브란스의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진정한 의료 선진국이 바로 이런 모습이다. KT와 손잡고 설립한 후헬스케어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잘 만들어진 시스템은 수출도 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 중국 이싱시(市)에 준공되는 세브란스VIP 건강검진센터에 이 시스템을 처음 적용시킬 것이다.


-병원도 기업처럼 수익 위주로 변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도약을 위해 산업화를 추진하지만 병원은 병원이다. 연구를 왜 하나. 치료 잘하려고 하는 것이다. 잘 낫게 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핵심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것을 '환자 경험(Patient Experience)'이라 부른다. 내년 준공되는 암병원도 그런 개념에서 출발한다. 안 아픈 경험, 잘 낫는 경험, 최고의 서비스 경험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급성기 치료에 그치지 않고 예방, 회복까지 토털케어를 구현하겠다. 또 한편으로 세브란스는 대표적인 적자 병원 3개를 끌고 가고 있다. 재활병원, 정신병원, 어린이병원이다. 기업이 운영하는 타 병원들과 차별되는 점이다. 1년에 30억원씩 20년 적자를 봤다. 우리가 성공적으로 산업화를 이뤄내야 이것도 지속가능하다. 그리고 '산업'에 알러지 반응을 왜 일으키나. 공공성과 산업화가 함께 갈 수 없다고 보나. 절대 그렇지 않다. 세브란스 직원이 1만명이 넘는다. 최고의 일자리창출 기업이다. 하지만 우리 의료가 어떻게 발전했나. 정부는 투자하지 않고 국민은 보험료 내는 것 아까워한다. 그런데도 우리 의료가 발전한 건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으니 가능했던 것이다. 이런 공로를 알아줬으면 하는데 참 아쉽다. 작은 허물을 확대해서 나머지 순기능을 억누른다.


이철 의료원장은 이 부분에서 열변을 토했지만 "그런 말은 다 쓰지 말아 달라"고 했다. 답답한 마음에서 한 말이 괜한 오해를 불러올까 우려해서다. 좋은 말도 병원이, 의사가 하면 곡해해 듣는 사회 분위기를 그는 두려워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다. 의료정책 어떻게 펼쳤으면 하는가.


▲병원을 고용창출의 현장으로 봐 달라. 이 부분에서 병원만한 곳이 없다. 6인실 입원하면 환자는 1만원 낸다. 간병인 쓰면 하루에 6만원이다. 국민이 보험료 더 내거나 정부가 투자해주면 간병인도 제도권에 들어올 수 있다. 세금 더 걷히고 일자리 더 생긴다. 이러면 병원 좋은 일 시킨다고 자꾸 색안경 끼는데 내 건강, 내 일자리 창출에 쓰여진다고 인식을 바꿨으면 한다.


-의료산업 발전에 기업이 기여할 부분은 무엇인가.


세브란스는 기부를 통해 세워진 국내 최초의 병원이다. 하지만 그 이후는 없다. 미국에는 어린이병원이 40여개나 있는데 어린이 관련 기업이 기부한 것이다. 록펠러기념병원 등 재산을 사회에 내놓은 기업인의 이름을 딴 병원도 많다. 우리 대기업들도 관심을 보였으면 한다. 세브란스는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도 아니고 다른 사학처럼 주인이 있는 병원도 아니다. 야구단 세우는 것보다 의미 있는 일이다. 경기 지역에 새로 세울 병원에 기업 참여를 기다리고 있지만 쉽지 않다.


-최근 리베이트 사건 때문에 의료계에 대한 국민 시선이 좋지 않다. 세브란스병원도 로봇 수술을 너무 많이 한다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의료계와 국민 사이 생긴 불신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나.


이런 이야기 하면 또 오해할지 모르지만 정말 답답하다. 로봇 수술 하면 회복 빠르고 후유증 적다. 미래 의료가 가야할 명확한 방향이다. 의사들이 더 많이 수술하고 연구해서 우리만의 새 기술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세브란스 로봇기술은 세계 수준이다. 각국에서 참관하러 몰려온다. 연구성과를 내고 산업화해 국산화 시키면 미국업체 독점 깰 수 있다. 국내 벤처하고 국산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데 성공하면 가격도 떨어지고 환자에게 이익 된다. 1000만원 수술비가 100만원으로 내려올 날을 기대하라. 그런데 우리가 로봇 수술로 장사하는 병원이라고? …. 그래도 어떡하나 어차피 가야할 방향인데. 아무리 때려도 우리는 간다. 이게 환자에게 옳으니까.


◆이철 연세의료원장 프로필


▲1949년 서울 ▲1973년 연세의대 졸업(소아과 전문의) ▲1983년 연세대학원 의학과 박사 ▲1991년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1997년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2008년 세브란스병원장 ▲2010년 연세의료원장




정리=신범수 기자 answer@
사진=최우창 기자 smic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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