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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美, 朴당선인에 굉장히 깊은 신뢰와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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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협의단 방미결과 간담회..한미 원자력협정·북핵공조 공감대

이한구,"美, 朴당선인에 굉장히 깊은 신뢰와 기대"(종합)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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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승미 기자]미국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깊은 신뢰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취임식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토마스 도닐런 안보보좌관을 특사로 파견해 참석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미 양국은 새 원자력협정과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동전략 마련에 있어서 의견일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의 정책협의단장으로 지난 6∼10일 미국을 방문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방미 활동 성과를 전했다. 이 원내대표 전날 박 당선인과 통화에서 방미 결과를 사전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선 취임을 앞둔 박 당선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미국 측은 박 당선인에 대해 굉장히 깊은 신뢰와 기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만나는 분들 마다 바쁜 시기임에도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자세하게 의견교환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에 넘치는 환영인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방문으로 박 당선인의 외교정책기조에대해 미국측의 이해증진과 함께 한미간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제 더 이상 '한국은 과거의 한국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미국측에 보여주고, 앞으로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큰 역할 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충분히 이해했다"면서 "여러가지 국제 문제에 있어서도 과거의 60년 동안 축적돼 왔던 한미동맹관계가 한층 깊이있고 폭넓게 계속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박 당선인의 한미 동맹 중시 입장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의지를 전달해 높아진 위상이 반영된 신 협력관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주도적인 대북관계 입지 확보와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필요성에 대한 미국의 이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바마 대통령이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박 당선인의 취임식에 특파로 파견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그때 박 당선인의 방미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아마도 3월 중 방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사전사후 공동대응 입장을 전하면서 "미국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전예방도 그렇고 사후준비도 그렇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사후 문제에 대해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을 미리 말할 수 없지만 어느 때보다도 입장이 강경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가 제일 관심을 가졌던 게 핵폐기 관련 원자력 협정이었다"고 소개하면서 "원자력과 관련된 국제시장에서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반영되도록 새 (원자력) 협정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의회와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걱정되는 부분은 이란과 북한의 핵 관련 활동 때문에 미 의회 내에서는 새 원자력 협정에 대해 행정부와는 반드시는 같지 않은 입장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에 대해 미국 재계가 상당히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정책이 경쟁 자체를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확보하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미국 측에서는 신정부의 경제정책이 투명하게 그리고 양국 간 협의 하에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엔저 유지에 나선 일본의 환율시장 개입에 대한 미국의 입장도 소개했다. 그는 "미국 측은 국제적으로 협조되지 않은 개별국의 시장개입은 바람직 하지 않으며 시장논리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의 대화도 소개했다. 그는 "반 총장은 북한 핵실험이 실제 이뤄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김 총재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새마을 운동 성공사례나 금융시장 성공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어떻게 다른 나라에 소개하고 도울지에 관한 여러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하반기에 한국에 서울사무소를 만들려고 하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그는 "월드뱅크의 개도국 활동과 관련해 한국의 젊은이들이나 장년 분들이 갖고있는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김 총재에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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