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다.
12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4포인트(0.48%) 오른 507.3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0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억원, 21억원씩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개인이 8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모나미가 정홍원 총리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이틀째 급등, 전일대비 260원(7.41%) 오른 3770원을 기록 중이다. 모나리자는 모간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 아시아(모간스탠리PE)에 인수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아 4350원을 기록 중이다.
실적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종목들도 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75.05% 증가했다고 공시한 네오위즈는 전거래일보다 300원(2.08%)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적자전환 소식이 알려진 우리이티아이는 전일보다 215원(-4.77%) 떨어진 429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0.55%)을 포함해 서울반도체(2.69%), CJ오쇼핑(1.70%), CJ E&M(0.57%), 다음(0.09%) 등이 오름세다. 파라다이스(-2.67%), 씨젠(-0.81%), GS홈쇼핑(-0.56%), 동서(-0.54%) 등은 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2.04%), 소프트웨어(1.01%), 반도체(0.97%), 통신장비(0.85%)등의 상승폭이 크다. 오락문화(-0.83%), 비금속(-0.35%), 출판매체복제(-0.28%)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포함 58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없이 311개 종목이 리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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