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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E사업부 1Q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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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IBK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올 1·4분기에도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의외로 부진했던 HE사업부의 실적 회복이 1분기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엔화약세 효과로 일본 가전 3사의 실적과 주가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등 주변 여건도 녹록치 않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 측의 보수적인 실적 예상치를 반영해 1분기 실적을 종전 매출액 12조2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영업이익은 3860억원에서 2240억원으로 낮췄다"며 "연간 전망치도 매출액 52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230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0.2%, 22%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실적 개선의 관건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의 실적 개선 여부에 있다고 봤다. 그는 "올해 MC사업부는 매출액 12조4000억원, 영업이익 3040억원, 영업이익률 2.5%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MC사업부가 매출액 15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5% 이상을 달성할 수 있는지가 기업 실적 및 밸류에이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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