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주민센터에서 종이팩 1kg에 화장지 1롤로 교환…분리배출과 환경오염 줄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폐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종이팩 화장지 교환시장을 운영한다.
종이팩(우유·쥬스·두유팩)은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만든 포장재를 말한다. 종이팩이 일반쓰레기와 섞여 배출 될 경우 일반폐지와 재질구성이 달라 재활용할 수 없고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대덕구는 11일 가정에서 나오는 종이팩을 화장지로 바꿔주는 교환시장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종이팩을 펼쳐 물로 닦은 뒤 말려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양에 따라 화장지로 바꿔준다.
교환기준은 종이팩 1kg에 화장지 1롤로 ▲종이팩 200㎖ 용량은 100매 ▲500㎖ 용량 55매 ▲1000㎖ 용량 35매면 화장지 1롤로 바꿀 수 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자원재활용 및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