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유재산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민·관과 산학을 포괄하는 총 94명의 전문가를 국유지 개발사업 설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했다.
설계자문위원회 위원은 9개 전문분야별로 건축계획분야 27명, 건축구조분야 9명, 건축시공분야 15명, 기계설비분야 10명, 전기설비분야 10명, 통신설비분야 8명, 토목분야 5명, 조경분야 5명, 도시계획?환경분야 5명으로 구성됐다. 직업별로는 대학교수가 58명, 공무원·업계전문가 등은 36명으로 짜였다.
이번 설계자문위원회 위원은 공개 모집을 통해 신청받았으며, 대학교수, 공무원, 업계전문가 등 총 400여명이 응모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국유지 개발사업 설계자문위원회 위원들은 현재 진행중인 '세종시 정부출연 연구청사(사업규모 : 약 2820억원)'의 실시설계심의를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캠코가 발주하는 국유지 개발사업과 관련된 제반 심의 및 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국유지 개발사업 설계자문위원회 위원 선정을 계기로 캠코가 자체 심의기능을 갖추게 됐다"면서 "국유지 개발사업의 예산절감, 공사기간 단축, 업무추진 역량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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