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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4G 무패 행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8초

'지동원-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4G 무패 행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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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지구 특공대' 구자철-지동원이 동반 출장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05와의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나란히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활발한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아우크스부르크는 4경기 연속 무패행진(1승 3무)을 이어가며 강등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16위 호펜하임(승점 16)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아우스크부르크는 전반 10분 구자철의 크로스를 받은 클라반이 헤딩 슈팅을 시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4분에는 칼센 프래커의 걷어내기 실수를 수문장 마닝거가 간신히 막아내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전반 6분엔 데 용이 강력한 왼발 프리킥 슈팅으로 힘을 더했다.


마인츠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9분 파커가 골을 넣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파커는 전반 25분 페널티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마인츠의 몫이었다. 전반 43분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들의 어설픈 볼 처리를 틈타 찰라이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파커가 상대 수비의 머리를 향해 발을 높이 들었다가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전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일방적 우위였다. 홈 이점과 수적 우위를 앞세워 마인츠를 줄기차게 몰아붙였다. 중심엔 구자철-지동원의 활약이 있었다. 후반 5분 구자철은 파크허스트의 침투 패스를 받아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후반 9분에는 지동원이 헤딩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1분 뒤 구자철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윽고 아우크스부르크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묄더스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는 더욱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7분 묄더스의 오른발 슈팅은 수비수 맞고 크로스바 위를 날아갔고, 후반 30분 구자철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3분 베르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줄곧 공격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두 팀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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