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소통 원활..11일 아침 귀경차량 다시 몰릴 듯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설인 10일 밤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 구간이 줄어들면서 소통이 원활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0시 현재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 기준 귀경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20분, 광주에서는 3시간20분, 대전에서는 1시간50분, 강릉은 2시20분이 소요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경 예상차량 38만여대 가운데 오후 10시 현재 34만여대가 서울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은 오전부터 본격적인 귀경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이 도로에서 많이 빠져 정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내일 오전 10시께 귀경 행렬이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까지 소통이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나들목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소보다 4시간 늘어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