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오후 내내 지속된 전국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6시 현재 절정에 달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요금소 구간을 기준으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에서는 3시간 50분, 부산에서는 6시간, 광주에서는 5시간 30분이다.
주요 정체 구간을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쪽으로 남이에서 옥산, 북천안에서 안성휴게소, 판교에서 한남까지 등 모두 64km 구간이 막힌다.
반대 부산 방면도 반포에서 달래내고개, 천안휴게소에서 청원분기점 등 모두 97km 구간에서 차들이 심하게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도 하남 방면으로 진천 부근과, 음성에서 호법까지 등 32km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쪽으로 서해대교에서 용담터널, 일직에서 금천 등 44km 구간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양 방면 모두 40km 정도씩 정체를 겪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 간 9시간까지 걸린 낮보다는 한결 흐름이 원활해 졌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38만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체현상은 자정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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