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30대 남성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채 행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11시 10분께 전남 광양에서 사는 A(35)씨가 동거녀 B씨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죽고싶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이날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는 지난 4일 오후 6시께 전원이 완전히 꺼져 있는 점과 차량이 순천 황전면 구룡마을 입구에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벤처사업에 실패한 전력이 있는 A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A씨의 행방을 쫒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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