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신상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성범죄 전과자 54명이 현재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의 신상정보 등록 대상 성범죄자 5천387명을 대상으로 등록 주소지 실제 거주 여부, 추가 범행 가능성 등을 일제 점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 현재 연락이 끊긴 성범죄 전과자는 33명으로 지난해 점검 과정에서 찾지 못한 21명을 합치면 총 54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경찰은 이번 점검에서 출소 후 신규로 신상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29명, 변경된 신상 정보를 20일 이내에 내지 않은 71명, 거짓 정보를 제출한 7명, 사진 제출 기한인 1년을 초과한 91명 등 총 198명을 형사 입건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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