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재)남구장학회를 지원하고 있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2013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요강을 마련하고 7일부터 3월 8일까지 30일간 장학금 신청을 접수받는다.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30명 등 총 50명이며, 총 지급액은 4000만원으로 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50만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이 각각 지급된다.
장학생은 남구 거주학생 90%, 타구 거주학생 10%의 비율로 선발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거나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우선대상으로 삼는다.
다만 2012년 2학기 남구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과 통장자녀장학금, 새마을지도자자녀장학금, 농업인자녀학자금 등의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제외된다.
주소지 동주민센터 및 남구장학회 사무국(062-650-7387)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장학금은 심사 후 장학재단이사회의 최종확정을 거쳐 3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기금조성에 더욱 노력해 더 많은 지역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장학회는 지역주민과 기업인, 독지가 등의 기부금 및 구 출연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2007년 11월 재단법인 남구장학회를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606명의 중·고·대학생에게 총 3억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1년에 두차례씩 지속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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