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입학축하금, 책드림 사업 등 톡톡튀는 출산장려 정책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톡톡 튀는 주민 맞춤형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대문구에서 출생하는 첫째아이에게 출생 생일선물로 그림책 꾸러미(그림책 4~5권)를 지원하는 ‘책드림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책드림 출산장려 지원사업’은 동대문구 출생 첫째아에게 그림책 꾸러미와 다양한 출산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홍보 리플릿을 출생축하 선물로 함께 제공해 출생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출산장려와 출산축하를 위한 출산지원금(둘째아 30만원, 셋째아 50만원, 넷째아 이상 100만원)은 그동안 6651명에게 22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에게는 서울시 기준보육료 50%에서 70%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또 2011년 다자녀 가족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해 서울시 최초로 ‘다자녀 가정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으로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290명의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2900만원을 지급했다.
이 같은 주민 맞춤형 우수 출산장려 정책 시행으로 동대문구는 지난해 7월11일 ‘제1회 인구의 날 기념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 정부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주민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 개발을 통해 출산으로 인한 자녀 양육 부담 경감 및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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