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위해 ‘맞춤형 문화생활’…“맛집, 차량지원식당 등 정보제공, 야근 땐 호텔서 생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정부세종청사공무원들에게 ‘맞춤형 문화생활’을 제안했다. 지난해 유한식 세종시장과 ‘상생발전’을 약속한 뒤 구체적인 상생발전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허 청장은 유성이 세종정부청사와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에 있고 정부청사주변보다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는 점을 이용했다.
무엇보다 점심, 저녁식사시간에 정부청사공무원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유성구는 지역의 맛집과 차량지원 식당정보 등이 들어간 자료집을 세종청사에 전했다.
또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이 야근 때 유성온천지역호텔을 숙소로 활용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세종시의 ‘세종문화제’, ‘복숭아축제’와 유성구의 ‘유성온천문화축제’, ‘국화전시회’ 등 지역 축제를 통해 서로 교류키로 했다.
세종시 이주공무원들을 위한 유성팸투어와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안 등도 마련됐다.
이밖에 ▲지역 동-면사무소간 자매결연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과학골든벨 운영 ▲사랑의 나눔장터 운영 ▲유성명소 사진전시회 개최 ▲세종시로 찾아가는 건강 100세 버스 운영 등도 협력사업으로 제안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는 세종시와 도시인프라를 함께 누릴 준비가 돼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협력사업이 잘 이뤄질 수 있게 세종시공무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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