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봉림]
김종식 완도군수, 귀촌 지식인 초청 간담회
완도군은 지난 1일 학계, 예술계에서 활동하면서 지식과 사회영향력 등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완도군에 귀촌한 지식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에 보길도로 귀촌한 아주대 사학과 명예교수 박모씨, 도예가로 이천도자기조합 이사인 장모씨, 서울대 시간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어업에 종사하는 문모씨, 여행하다가 완도가 좋아 무작정 귀촌했다는 사진작가 원모씨, 작곡가 이모씨 등 특별한 이력과 귀촌한 사연도 독특했다.
귀촌인 박씨는 “전국에서 가장 매력 있는 지역 1위, 가장 사먹고 싶은 특산품 생산지 1위에 완도가 선정된 걸로 알고 있다”며 “완도는 청정자연환경과 건강보양 식품이 풍부하고 연구 및 창작활동을 영위하기에 좋은 적지로 많은 지식인들이 귀촌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고려대 석좌교수 김모씨도 3년 전 보길도로 귀촌해 군정에 대한 자문과 후학 양성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식 군수는 “완도로 귀촌하신 지식인들께서 생활하면서 겪은 체험담과 애로사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4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귀촌 지식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들 귀촌인들에게 완도 발전을 위한 활발한 자문활동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완도의 ‘컬쳐리스트’ 활동을 정중히 요청했다.
박봉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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