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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한진重홀딩스 출자소식 불구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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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진중공업홀딩스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진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444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무덤덤하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해 한진중공업 기명식 보통주 614만3248주를 443억5400만원에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출자일자는 오는 3월 22일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2100만주에 대해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했으며, 주주배정후 실권주는 일반공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한진중공업 홀딩스의 출자액은 최대주주로서 배정된 주식 전량으로, 예정된 기일안에 청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당 발행가액 722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며, 3월 11일 발행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출자가 이뤄질 경우 한진중공업홀딩스의 한진중공업 지분율은 34.33%로 늘어난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7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20.0%에 대해 청약을 실시하며 구주주의 청약은 3월 14~15일 이틀간 진행한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4월 4일, 상장 예정일은 4월 5일이다. 유상증자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


한편, 5일 오후 2시 43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일 대비 3.61%(330원) 떨어진 8810원, 한진중공업홀딩스는 0.97%(60원) 내린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또 다시 노사 갈등이 번지며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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