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신곡 '아임 쏘리(I'm sorry)' 뮤직비디오로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현재 아시아를 비롯해서 유럽, 북중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까지 총 191개국이 유튜브를 통해 '아임 쏘리'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파나마, 카리브 해의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중남미 국가와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등 생소한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에서도 시청,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씨엔블루 뮤직비디오가 비틀즈의 마지막 공연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영국 런던 중심가에 있는 건물 옥상에서 촬영된 '아임 쏘리' 뮤직비디오는 1969년 영국 런던의 애플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비틀즈의 마지막 공연, 'Rooftop Concert'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
이와 관련해 씨엔블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평소 비틀즈를 동경해 온 씨엔블루가 비슷한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존경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씨엔블루는 최근 미국 빌보드 월드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아시아는 물론, 북남미와 유럽에서도 높은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나타내며 인기를 입증했다. 타이틀곡을 필두로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새 음반 '리:블루'로 자신들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편 씨엔블루는 국내 밴드 최초로 아시아, 유럽, 북남미, 호주 등 세계 곳곳에 진출하는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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