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주요관광지를 연계 지역 실물경제에 도움 되도록 최선 다할 터"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전남 광양시가 박람회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14개부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 주재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비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해당 부서가 추진하고 있는 △홍보·안내 △관광상품 운용 △문화·체육행사 △교통 △음식·숙박 △특산품 판매 △청결 등 7개 분야별 18개 시책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보완점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정원박람회 관람객이 섬진강매화마을, 백운산자연휴양림, 이순신대교, 구봉산전망대 등 광양시 주요관광지를 많이 찾게 하여 지역 실물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였으며, 광양 필레모호텔, 청매실농원 등 17개소의 숙박·음식·쇼핑시설을 박람회 지원시설로 지정하고, 2월말까지 관내 음식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추가 지정과 함께 가격 할인 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더불어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문화공연, 체육행사, 축제 등 특별 이벤트를 통해 광양시 문화 관광 이미지를 드높일 계획이며, 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광양과 정원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시내버스를 신설 운행키로 했다.
이밖에도 농촌전통 체험마을 개선, 야외캠핑장 운영, 백운산 등산로 정비,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운동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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