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4일 영유아 양육수당 신청 접수가 시작되면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로' 사이트에 이용자가 몰려 이 사이트가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양육수당 지원 확대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신규로 유아학비, 보육료 등을 지원받고자 할 경우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며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이트 이용이 원활하지 않으니 너무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달 말까지 신청을 하지 않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복부는 이날부터 가구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만 0~5세 유아학비·보육료·양육수당 신청·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지원대상 아동을 둔 가정에서는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보육료 지원 신청을 하고 '아이즐거운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제출서류는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변경) 신청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제공신청서, 아이사랑카드 발급신청 및 개인신용정보의 조회·제공·이용 동의서 등이다.
지원금은 만 0세가 월 39만4000원, 만 1세 월 34만7000원, 만 2세 월 28만6000원이며, 누리과정 대상인 만 3~5세는 월 22만원을 지원받는다.
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원되는 가정양육수당 역시 이 기간 동안 신청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지원연령과 대상이 확대돼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만 0~5세 아동을 둔 모든 가구에 양육수당이 지원되며, 금액은 만 0세 20만원, 만 1세 15만원, 만 2~5세 10만원 등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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