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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마을공동체 중장기 로드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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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과제, 9대 전략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 마을공동체 방향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자립형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은 3대 과제와 9대 전략으로 구성된다. 3대 과제는 사람, 삶, 협력을 모토로 ‘마을사람 키우기’ ‘마을살이 함께 하기’ ‘새로운 민관협력 만들기’가 주요 골자다.

9대 전략은 창의적 마을활동가 양성, 마을공동체 핵심주체 육성, 자발적 주민 자조모임 발굴, 재미있는 공동체 육성, 이웃돌봄 활성화, 마을경제 조성, 주민주도형 민관 협력체계 구축, 마을자원의 효율적 활용, 마을지향 행정시스템 정착이 핵심내용이다.


3대 과제와 9대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으로 올해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과 마을활동 사례 발굴·전파, 2014년에는 공공의 역할기반 구축 완성과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한다.

은평구, 마을공동체 중장기 로드맵 확정 은평구 마을공동체 기본계획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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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5년에는 마을단위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마을간 연계 프로그램 육성, 2016년에는 주민자립형 마을공동체 활동 확산, 2017년에는 주민자치적 마을공동체 확립 및 마을단위 행정의 일반화를 추진한다.


마을주민과 행정의 중간지원 역할을 하며 마을공동체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옛 은평소방서 3층에 올 하반기 중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마을공동체 기본계획 추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올해 2억8300만을 비롯 2017년까지 24억9700만원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은 지난해 12월 주민, 마을활동가, 공무원이 함께한 한마음 워크숍에서 초안을 잡았으며 2주간 사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달 22일 마을공동체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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