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2012 참여예산제 평가보고회 열어 내실 있는 참여예산제 방안 모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올해 참여예산제 운영을 보다 내실있게 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구는 지난 28일 2012년 참여예산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참여예산제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구는 지난해 참여예산학교, 지역회의 리더 교육, 지역회의 운영, 주민총회, 2013년 예산편성관련 분과위원회 회의 등 순으로 참여예산제를 운영했다.
특히 구정 주요업무 수립 시 사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최종 마무리까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협의 의무화 제도를 시행, 다른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다.
또 9월에는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 참가,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예산 40억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주민총회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 힘든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 통로를 확보하고 구정에 대한 실질적인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참여예산 모바일투표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전국 주민참여예산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2012년도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금년도 참여예산제 운영에 적극 반영, 성공적인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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