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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일가족 3명 사망사건, 범인은 25살 둘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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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지난달 30일 발생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가족 3명 사망사건의 범인이 둘째 아들 박모(25)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가스 질식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둘째 아들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사건 당일 오전 1시께 아파트 작은방에서 부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연탄불을 피워 숨지게 했다. 이어 형(27)과 밖에서 술을 마신 뒤 오전 5시께 들어와 안방에서 같은 방법으로 형을 살해했다.


경찰은 일가족 중 둘째 아들만 의식을 차리고 119에 신고전화를 한 점,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수사를 진행해왔다.


살해된 일가족 3명에게서는 부검 결과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 측은 범행 동기에 대해 재산을 노리고 계획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존속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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