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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난해 사상 첫 무역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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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인도네시아가 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1일(현지시간) 지난해 수출이 1900억4000만달러로 전년도(2035억 달러)보다 6.6% 감소한 반면 수입은 전년도보다 8.0% 증가한 1916억7000만 달러로 집계돼 16억3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석유·가스 부문과 비석유·가스 부문 수출이 모두 감소했으나 수입은 중간재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석유·가스 부문 수출이 전년도 414억8천만 달러에서 369억7천만 달러로 10.9% 줄었고 비석유·가스 부문의 수출이 1천621억2천만 달러에서 1천520억7천만 달러로 5.5% 감소했다.


수입은 중간재 수입이 73.1% 늘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이 각각 19.9%와 7.0% 증가하는 등 전년도보다 8.0% 증가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수출이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의 경제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여 증가는 하겠지만 증가 폭이 무역수지를 흑자로 돌릴 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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