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키워 1940선 초반으로 떨어졌다. 두산건설의 유상증자 소문이 확산되며 두산그룹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1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8포인트(0.99%) 내린 1942.46에 거래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2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1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21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중공업(-1.63%)과 LG화학(-1.15%), 삼성전자(-0.83%)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94%)을 포함한 삼성생명(0.93%), 현대차(0.24%)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두산건설의 유상증자설에 기계(-3.78%)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증권(-2.06%)과 의료정밀(-1.71%), 건설업(-1.66%) 업종 등도 내림세다. 반면 전기·가스업(2.20%)과 통신업(0.80%), 보험(0.29%) 업종 등은 오름세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13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60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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