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월드스타 싸이가 '제 2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싸이는 3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싸이는 해외스케줄 관계인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으며, 소속사 동료인 에픽하이 타블로가 대리 수상했다.
싸이는 영상을 통해 “직접 가서 받아야 되는데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 죄송하다. 정말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위해 애쓴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과 본상 등 2관광을 거머쥐었다. 월드스타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시상식 본상은 시크릿, 에픽하이, 에프엑스, 투애니원, 허각, 샤이니, 미쓰에이, 씨스타 싸이, 빅뱅, 이승기, 슈퍼주니어 등 총 12팀이 받았다. 최고 앨범상은 지드래곤의 ‘One of a Kind’, 디지털음원상은 ‘나 혼자’를 부른 씨스타가 차지했다. 씨스타는 본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아이돌그룹 EXO-K, B.A.P, 여자 솔로가수 에일리, 이하이 등 4팀은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네 팀은 각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감격했다.
김장훈은 올해로 4번째인 공연문화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대한민국 공연계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으며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엔블루의 이종현은 SBS ‘신사의 품격’ OST ‘내 사랑아’를 통해 OST상을 수상했다. 힙합부문에는 더블케이가 첫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하이원 인기상은 지난해에 이어 모바일투표 1위를 차지한 이승기와 본상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샤이니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발표된 국내 음반을 대상으로 모바일·ARS 투표 20%, 주최 측 인기도조사 10%, 디지털음원 및 음반판매량 40%, 심사위원단 심사 30% 기준으로 주요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편 제 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의 주인공들은 다음과 같다.
▶대상=싸이 ▶본상=시크릿 에픽하이 에프엑스 투애니원 허각 샤이니 미쓰에이 싸이 씨스타 빅뱅 이승기 슈퍼주니어 ▶최고 앨범상=지드래곤(One of a Kind) ▶디지털음원상=씨스타(나혼자) ▶신인상=EXO-K, 에일리, B.A.P, 이하이 ▶한류특별상=슈퍼주니어 ▶공연문화상=김장훈 ▶R&B발라드부문상=케이윌 ▶힙합부문상=더블케이 ▶하이원인기상=이승기 샤이니 ▶OST상=이종현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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