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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이사장 "현장중심의 중기 전문기관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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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창립 34주년 기념식'서

박철규 이사장 "현장중심의 중기 전문기관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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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30일 서울 여의도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34주년 기념식'에서 "현장중심의 중소기업 전문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박철규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4년간 이룩한 성장과 신정부 출범을 앞둔 변화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각오로 대비해야 한다"며 "창을 머리에 베고 아침을 맞는다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 자세로 남보다 반 발짝 앞서 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해주는 일부터 시작해 성장의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박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중진공의 고유한 경쟁력을 갖추고 현장으로 다가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 중진공이 '진단기반 정책자금 전문기관'으로 새로이 거듭난다는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달라"며 "시장에서 소외받는 초기 기업 지원은 중진공이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할 때 고유한 경쟁력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철저하게 중소기업 현장으로 다가가서 친절하고 투명하게 일처리를 하고 고객과의 소통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정부 조직개편 이후 중소기업 지원체계의 변화와 내년 본사 진주 이전을 앞두고 '변화를 기회로 삼자'고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장중심 중소기업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중진공이 나아가야 될 방향이고 목표다.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힘이 도전임을 잊지말자"고 역설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1979년 1월 30일 서울 쌍림동 쌍림빌딩에 현판을 내걸고 34년간 중소기업지원기관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중소기업의 발전에 힘입어 7부 3실 24과 정원 195명의 작은 조직에서 현재 12실 8처, 31개 지역본·지부, 4개 연수원, 1개 청년창업사관학교, 2개 센터와 3개 자회사를 둔 정원 831명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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