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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영화사업 실적 먼저 부각”<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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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교보증권제이콘텐트리가 방송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률과 영화사업 부문의 실적 뒷받침이 동시에 확보됐음에도 주가는 저평가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전일 대비 0.59%(25원) 하락한 4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유석 애널리스트는 제이콘텐트리가 2013년 영화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상승한 2240억원, 영업이익률은 16.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인구 분포도를 감안하면 향후 4~5년간 50~59세 인구의 유입이 지속될 전망되며 연초부터 ‘7번방의 선물’, ‘베를린’ 등의 영화가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어 영화사업부문 실적이 먼저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열사 JTBC는 유명 연예인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1년전의 모습을 감안하면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과 인지도의 상승이 있었다”며 “지상파와 가장 유사한 편성표를 갖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지상파의 시청률과 편성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종편은 JTBC일 가능성이 높으며 제이콘텐트리는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할 개연성이 크다”도 전했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JTBC의 시청률은 현재 수준에서 상승할 것이며,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는 이를 반영해 추세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방송사의 시청률 상승과 드라마 제작 건수의 증가라는 선순환 고리 형성이 긍정적이고 단기적으로 영화사업 부문의 실적이 부각되며 기업가치의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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