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중소기업인 100명을 초청, 제6회 중소기업 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중소기업 문화대상은 문화예술을 기업경영에 활용하는 우수사례를 홍보, 중소기업과 문화예술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는 국제설치미술제를 지원하고 '뻔뻔한 클래식' 공연을 개최, 사내 문화예술 동호회를 육성하고 직원 문화활동을 촉진하는 등 문화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한 선양(대표 조웅래)이 선정됐다.
또 예술단체와 지속적인 메세나 결연, 사회적 기부 대장정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듀윌(대표 양형남)과 교동갤러리를 예술가들에게 무료로 대관하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있는 교동씨엠(대표 심영숙)에게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6개의 사내 동호회를 운영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는 케이맥(대표 이중환)과 극단 '은세계 씨어터'에 5년간 9000만원을 후원한 돌실나이(대표 김남희)에게 한국문화 예술위원장상이 수여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기업경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업들이 많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과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소기업과 문화예술이 동반성장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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