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5만원이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설날 세뱃돈은 얼마를 줘야 적당할까.
한화생명이 최근 임직원 905명을 대상으로 설날 세뱃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5만원을 줘야 한다는 답변이 각각 38%와 46%로 가장 높았다. 중학생은 3만원이 41%,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1만원이 적정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세뱃돈 주기 애매한 경우’에 대해서는 취업준비생 조카가 세배할 때(22%)가 가장 많았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직장인 조카가 세배할 때(19%)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새해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이라는 물음에는 “결혼해라, 취업해라, 공부 열심히 해라” 등이 8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새해에 가장 많이 하는 덕담’으로는 '건강해라'가 55%로 가장 높았고 학업이나 취업에 관련한 덕담이 35%로 그 다음이었다.
‘자녀의 세뱃돈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대신 관리해준다'가 57%, '자녀에게 맡기되 어떻게 쓸지 함께 관리한다'와 '자녀가 알아서 하도록 한다'가 각각 21%와 15%를 차지했다.
이외에 ‘아이에게 형제자매가 있을 경우 세뱃돈 주는 법’에 대한 답으로는 나이 순으로 차등지급 하되 입학·졸업 등의 이슈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더 준다는 답변이 46%로 가장 많았다. 나이에 따라 차등지급과 나이 상관없이 동등지급이 각각 18%로 나타났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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