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건설단체들이 새 정부에 주택거래시장 정상화를 촉진과 조기 재정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문을 하고 나서 주목된다.
대한토목학회와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설관리학회, (사)건설산업비전포럼 등 4개 단체는 건설분야의 5대 단기대책과 10대 중장기과제를 담은 '건설정책과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하고 건설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단체가 제시한 5대 단기대책은 ▲서민주거복지 안정성 ▲주택거래시장 정상화 촉진 ▲건설금융시스템 혁신 ▲경제 성장성 회복 촉진을 위한 단기 재정투자 확대 ▲건설산업 생태계 혁신을 주도할 종합사령탑 기구 설립 등이다.
이와 함께 제시한 10대 중장기 정책과제로는 도심 공간 활용을 통한 청년층의 주거생활비 고통 경감과 청년층 신규 일자리 확대를 위한 해외건설시장 지원 확대, 공정한 발주·계약체계 혁신,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한 건설산업통합법 제정,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수도권 공백 해소, 북한지역 개발지원을 담은 한반도 거대계획 수립 등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장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꼭 필요한 장·단기 대책을 담았다"면서 "장기적으로 산업 생태계 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민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한 대책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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