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소이현이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이현은 28일 "'청담동 앨리스'는 드라마 속 세상에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기 때문에 '윤주'와 헤어지는 것이 많이 아쉽다.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이현은 지난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청담동 앨리스'에서 원조 앨리스 서윤주 역을 맡았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와 단아함과 도도함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호감도을 높였다.
그는 극중 한세경(문근영 분)의 청담동 입성을 돕는 멘토로 활약, 청담동 생활과 결혼에 대한 환상에 일침을 가하는 현실적인 대사들을 내뱉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화려하지만 버티기 힘든 '청담동'을 스스로 걸어 나와 새로운 인생을 찾아 나선 성장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매 회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2030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완판녀'로 등극, 연기에 이어 패션과 메이크업 등 스타일에 대한 열렬한 반응까지 이끌어냈다.
현재 소이현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밀려있는 광고와 화보 촬영 스케줄 등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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