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1940선을 전후로 등락을 이어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0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삼성전자도 140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61포인트(0.29%) 내린 1941.0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8억원, 123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14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34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61%)를 포함한 현대차(-1.99%), 포스코(-3.54%), 기아차(-3.42%) 등이 하락세다. 반면 신한지주(3.95%)를 비롯한 한국전력(0.82%), 삼성생명(0.92%), SK하이닉스(0.62%) 등이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4%)과 전기·전자(-1.94%), 제조업(-1.15%), 비금속광물(-1.05%)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은행(3.90%), 금융업(2.26%), 증권(1.79%), 건설업(1.43%)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00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5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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