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총회 의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지주회사 전환은 동아제약이 향후 글로벌 제약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국내 제약회사로 남게 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주주들의 동의를 구했다.
김원배 사장은 "현재 제약산업은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강화와 제약산업의 치열한 경쟁으로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 45년간 정상을 지킨 저력이 있는 기업으로 과거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려고 한다"며 "각 사업 부문은 특성에 맞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 체계를 수립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혁신 신약과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며 "빠른 시간애 안정화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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