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5일 다음에 대해 검색광고 단가 상승폭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상향은 성공적인 검색광고 플랫폼 전환에 따른 검색광고 단가 상승폭 증가와 광고대행수수료율 인하의 영향"이라며 "2013년과 2014년의 주당순이익을 각각 16%, 12% 상향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올해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2.9% 증가할 전망"이라며 "광고대행수수료율이 30%에서 15%로 낮아져 60억원의 비용 감소 효과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본사의 제주 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효과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2년 3월 말 본사 소재지를 제주도로 이전해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12년 2분기부터 법인세 감면을 받게 된다"며 "유효법인세율은 2011년 22%에서 2013년 19%, 2013~2014년 16.9%로 낮아 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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