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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올해 양호한 실적 전망..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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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5일 농심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2013년 삼다수 영업중단으로 인한 기회 손실을 200억원으로 가정하더라도 2013년 영업이익은 가격 인상 없이도 약 1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프리미엄 비중 확대를 통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미국 월마트 직거래를 통한 해외법인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비중은 지난해 3·4분기 5.9%에서 신라면 블랙이 판매된 4분기에는 6.4%로 상승하며 프리미엄 면류가 점유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3년 점유율은 7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월마트와의 직거래로 서부에 치우친 영업망을 동부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양 연구원은 "미국 현지 법인의 매출 전년대비 성장률은 2012년 7.5%에서 2013년 15%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양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297억원은 수치상으로는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나 컨센서스 308억원에는 56억원의 기타 영업이익이 포함돼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컨센서스를 상회한 견조한 실적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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