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도 헬기조종사 출신 프리기트함 함장을 참모총장에 임명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헬리콥터 조종사 출신이 영국 공군 95년 역사상 처음으로 참모총장이 된다.
24일(현지시간) 영국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공군중장인 앤드루 풀포드 경은 군 고위인사 인사의 일환으로 스티븐 달튼 공군대장이 퇴역하면 오는 7월부터 공군참모총장직을 맡는다.
1977년 헬리콥터 조종사가 된 앤드류 경은 그동안 치누크 수송기를 몰았으며 북아일랜드와 포크랜드제도,레바논과 발칸반도와 걸프전에서 지휘했다.
그동안 공군참모총장은 전투기 조종사가 임명됐기 때문에 그의 임명은 영국 공군의 임무변화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일부 국방분석가들은 지출삭감과 기술발전이 맞물려 유인 전투기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무인기(드론)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영국 해군참총장도 헬기 조종사 출신이 임명될 전망이다. 전직 헬리콥터 조종사이자 프리기트함 함장인 조지 잠벨라스 제독이 곧 새로운 해군참모총장이 될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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