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가 일본 스즈키의 최우수 협력사로 뽑혔다. 스즈키가 해외 기업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스즈키는 최근 신년인사회에서 '2012 베스트 파트너' 26개사를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해외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가 처음이자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번 최우수 협력사 선정은 포스코가 스즈키와 2003년 10월 첫 거래를 튼 이래 품질·가격·납기 등 전반에서 일본 철강사는 물론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다.
스즈키는 일본 내에서 왜건·알토 등 소형차 위주로 연간 100여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스즈키가 생산하는 대부분 차종에 자동차 외판재를 공급해 왔다. 일본 내수용뿐만 아니라 스즈키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인도·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공급 물량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1년에는 누적 판매 규모가 100만t을 달성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즈키가 매년 베스트 파트너를 선정하고는 있지만 해외 기업이 뽑힌 것은 올해 포스코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스즈키 등 거래 고객사의 가치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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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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