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광주시립도서관이 책을 많이 읽는 가족을 선정하는 등 가족 독서운동을 펼친다.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빛고을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한다.
선정 대상은 광주시내 공공도서관(17개관)에 등록한 도서대출 가족 회원이며, 1월부터 12월까지 연간 이용 실적(도서대출 등)을 집계해 6가족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족에는 시장 명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김삼철 시립도서관장은 “독서는 어릴 때부터 몸에 익혀야 습관이 되고 무엇보다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이 가족단위 시민들이 활발하게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독서 진흥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독서 진흥 대상 영역 중 가장 빈약한 것이 가정의 독서환경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하기 위해 부모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도서관이나 서점 함께 이용하기’를 가장 많이 꼽았고, ‘평소 독서하시는 모습 보여주기’, ‘책 관련 대화 나누기’ 등이 이어져 가정 내 독서운동이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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