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7일 책읽는 창조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진흥 시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립도서관은 지난해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호평을 받았던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가족 구성원들의 화합과 책 읽는 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했던 ‘빛고을 가족 독서 골든벨’의 경우 올해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참가하는 독서퀴즈대회로 확대 개편,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시민, 출판계, 독서단체에서 추천한 도서를 읽고,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는 퀴즈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아울러 가정 내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기획한 ‘빛고을 책 읽는 가족 선정’은 광주지역 17개 공공도서관에 등록된 가족회원 중 올 한 해 동안 가장 책을 많이 읽은 6가족을 선정, 광주광역시장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할 방침이다.
이밖에 광주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빛고을 청소년 우리고전 읽기 백일장’도 열어 청소년들의 독서활동과 정서함양에 힘쓰기로 했다.
김삼철 시립도서관장은 “독서는 개인의 삶을 유익하고 지혜롭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바람직하게 변화시키는 창조의 원천이다”면서 “올해 시립도서관에서 다양하게 추진하는 책읽는 창조도시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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