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닥이 전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애플 부품 관련주가 하락세다.
24일 10시22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0.96포인트(0.19%) 내린 512.30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1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2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애플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순익 131억달러, 주당 순익 13.81달러로 부진하다는 소식에 관련 부품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플렉스는 전일대비 1700원(3.86%) 하락한 4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리콘웍스(-3.89%)와 이라이콤(-3.53%)도 약세다.
LED 관련주들은 백열등 판매 규제에 따른 국내·외 LED 시장 확대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루미마이크로는 전일대비 205원(5.87%) 상승한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전기(3.61%)와 서울반도체(0.72%)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SK브로드밴드(1.57%), 포스코 ICT(1.56%), 파라다이스(0.29%) 등이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0.78%), 다음(-1.63%), 동서(-0.27%)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92%), 음식료·담배(0.96%), 통신방송서비스(0.69%), 의료·정밀기기(0.50%)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1.50%), 제약(-0.89%), 인터넷(-0.83%), 화학(-0.70%) 업종 등은 하락 중이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하한가 없이 490개 종목이 내림세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4개 종목은 상승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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